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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 이야기

내가 생각하는 FPS의 종류와 각각의 재미

바림이 2023. 3. 17. 17:20

FPS 게임

현재는 수많은 FPS(First person Perspective Shooting)게임들이 많다.

그 중에서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게임, 나에게 맞는게임, 내가 잘하는 게임 등을 골라서 플레이 한다.

크흠.. 나는 FPS는 몇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통 - 카스 글옵 / 하이브리드 - 배필2042 / 하이퍼 - 에펙 / 하드코어 - 아르마3 

내가 생각하는 FPS의 종류는 정통 FPS, 하이브리드 FPS, 하이퍼 FPS, 하드코어 FPS로 분류 해본다.

게임을 어느정도 해봤고 위에서 언급한 게임중 1종류에 1개씩 해본사람들은 내가 어떤 기준으로 나누었는지 대충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기준을 나누어 본다면 FPS의 핵심인 전투방식과 전투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정통 FPS

우선 정통 FPS류는 카스글옵, 서든어택 그리고 최근 발로란트가 그런 류라고 생각한다.

 정통 FPS의 특징은 우선 아주 조금의 움직임 만으로도 에임이 크게 빗나간다. 이 때문에 전투하는 순간 정지해서 싸워야 하며 이때문에 역동적인 움직임을 하며 전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움직임이 정적이다 보니 하이퍼 FPS에 비해서 각 캐릭터들이 동일하거나 비슷한 조건에서 싸우도록 설계되어 있다. 엄청나게 큰 상성이 있지는 않다는 이야기다.

 

하이브리드 FPS

 하이브리드 FPS의 특징은 전투중에도 적당한 움직임으로 피하거나 조금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또 한가지는 바로 여러가지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날 수있거나, 짚라인을 탄다거나 이동이나 전투중에도 빠르게 조금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 외에도 요즘 많은 FPS들이 여러가지 재미요소들을 합치거나 재탄생 시키거나 하면서 사실 핵심적인 것만 보지 않고는 대부분 이 하이브리드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상 위에 발로란트도 최근 FPS중에서도 드론, 카메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있기 때문에 아 나는 저걸 정통FPS라고 할 수 없어 라고 기준 삼는다면 그것도 인정한다. 그럼 여기 하이브리드 FPS에 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하이브리드 FPS는 대부분의 게임을 다 말할 수 있는 광범위한 영역을 퉁친 영역이다.

 

하이퍼 FPS

하이퍼 FPS는 더 파이널스, 오버워치2, 에이펙스 레전드 등이다.

 

 하이퍼 FPS의 특징은 무엇보다 속도감에 있다. 물론 심리전도 중요하고 앞서 언급한 여러 장비들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기도 하지만 이런 것들을 모두 포함하면서 동시에 속도감이 있는 게임들이다.정통 FPS와 비교하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전투방식이 훨씬 빠르고 역동적인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단순하게 벽을타고 날아다니고 쉴드가 있으며 치유를 할 수 있는 오버워치2, 벽이나 건물을 부수고 짚라인을 타고 그래플링 훅이나 점프패드를 활용하면서 날아가면서도 에이밍을 해서 사격할 수 있는 더 파이널스를 생각해본다면 절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하드코어 FPS

 마지막으로 하드코어 FPS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아르마3 등이 있다.

 하드코어 FPS의 특징은 역시 '현실감'에 있다. 캐릭터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체력인 HP(Health Point)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말하는 체력인 SP(Stamina Point)가 있는가 하면, 먹고 마시는 것도 필요하다. 게다가 치유를 할 때에도 단순하게 힐을 하거나 붕대감는 것이 아닌 시간을 들여서 수술을 하거나, 진통제를 먹거나 하는 등 실제에서 사용할 법한 아이템들을 순서대로 잘 사용해야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타르코프를 예시로 사용하던 탄알집에 총알이 얼마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알 수 있고 무게 시스템 때문에 캐릭터가 힘들어하기도 한다.총알의 개수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FPS게임에서 UI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하드코어 게임을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불편한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타르코프 같은 경우 방어구를 착용해도 콜라이더를 방어구 부분만 세밀하게 해놓았기 때문에 방어구가 없는 부분을 피격당하면 방어구의 반감데미지 없이 그대로 맞을 수도 있다.

 일반적인 게임을 쉽게 즐기는 맛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하드코어 FPS는 그저 불편하고 어려운 게임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다른 얼굴과 성격을 갖고 있듯이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 이런 현실감 넘치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노잼이라고 부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예시로 든 게임들 외에 보더랜드, 레프트 포 데드, 백 4 블러드, 스나이퍼 시리즈, 헤일로, 폴아웃, AVA, 블랙스쿼드, 스페셜 포스, 데스티니 가디언즈, 워록, 크로스파이어,아르마, 인서전시, 파크라이, 타이탄 폴, 콜오브 듀티 등을 직접 기준에 따라 나누어 보다보면 나름 인사이트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다음 글에서는 오늘 언급했던 FPS 게임들 중에 각각의 게임이 어떤 재미요소들을 가지고 있는지 게임마다 하나씩 이야기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니면 FPS가 아닌 캐주얼이나 RPG류를 분류해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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